[신간소개] 매직 컨베이어 벨트: 지속가능한 공급망, 인공 지능과 일의 미래

MIT대 요시 셰피 교수, Magic Conveyor Belt: Supply Chains, A.I., and the Future of Work

리스크 인텔리전스 리뷰 승인 2023.08.02 02:09 | 최종 수정 2024.02.13 02:29 의견 0

2020년대 들어 발생한 사회적, 경제적 혼란은 글로벌 경제에서 공급망의 중요성과 더불어 인공지능과 자동화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역할이 매우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매직 컨베이어 벨트 - 공급망, 인공지능(AI), 그리고 일의 미래』에서 MIT대 요시 셰피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ChatGPT를 포함한 첨단 기술과 인력 및 프로세스의 통합이 어떻게 미래 공급망 관리의 특징이 될 것인지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이 상점 진열장과 집에까지 도달하는데 얼마나 많은 과정과 사람이 관여할까? 공급망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얼마나 복잡할까? 얼마나 발전된 기술이 관련되어 있을까? 또한 로봇과 인공지능의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미래의 일자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요시 셰피 교수는 공급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토대를 제시한다. "글로벌 댄스(The Global Dance)"라는 책의 제1부에서 셰피 교수는 통상 숨겨진 공급망의 본질적 구조를 탐구하여 이와 관련하여 상상하기 어려운 거대한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문제를 독자들에게 묻고 있다.

또한 제2부 "더해가는 복잡성과 도전 과제(Further Complexity and Challenges)"에서는 지난 50년간 공급망에서 얼마나 많은 복잡성이 더해졌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는 상품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 증가와 더불어 빠르고 완벽한 물류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 역시 커지고 있음을 다룬다.

자동화, 로봇 공학, 인공지능의 역량과 역할은 점점 더 근로자가 수행하는 작업을 변화시키고 증강하고 있다. (제3부와 제4부) 이 책 내용의 핵심 중 하나는 미래의 글로벌 공급망을 위한 운영 환경의 여러 추세가 근로자의 일자리를 크게 변화시킴에 따라 그 의미를 추적한다. 많은 새로운 기술이 분명 기술적 노하우를 필요로 하지만, 한편아이러니하게도 기술이 지배하는 경제에서 미래의 인간 고용을 위한 핵심은 사회적 기술(social skills)이다.

셰피 교수는『매직 컨베이어 벨트 - 공급망, 인공지능(AI), 그리고 일의 미래』에서 역사적 관점과 최근 사례와 함께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 훨씬 더 많은 인사이트를 다루고 있다. 기업 관점에서의 아웃소싱 및 리쇼어링, 지속 가능성, 회복탄력성(resilience), 규제와 ChatGPT를 포함하는 기술 혁신으로 인한 사회적, 경영적 그리고 정책적 문제와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요시 셰피 교수는] MIT 엔지니어링 시스템학과의 Elisha Gray II 교수이자 MIT 트랜스포테이션, 로지스틱스 연구센터장이다. 중국을 비롯해 유럽·동남아시아에 물류 연구센터를 설립하며 글로벌 공급망 연구를 면밀히 주도해온 장본인이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시화 시대에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지지하고 미국의 기업 간 상생 극복 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던 요시 셰피 교수의 저서《뉴애브노멀: 팬데믹의 그림자 서플라이 쇼크를 대비하라》가 지난해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구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그는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ChatGPT를 포함한 첨단 기술과 인력 및 프로세스의 통합이 어떻게 미래 공급망 관리의 특징이 될 것인지 설명하는 ‘매직 컨베이어 벨트 : 공급망, 인공지능 그리고 일의 미래(The Magic Conveyor Belt : Supply Chains, A.I., and the Future of Work)’ 신간을 냈으며 한국에서도 2023년 중 출간 예정이다.

출처 : MIT대 요시 셰피교수 홈페이지 sheffi.mit.edu,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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