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들, 이머징(신규) 위험 대응 능력에 대한 자신감 부족 (2025년 설문조사 결과)

WTW(Willis Towers Watson, 윌리스 타워스 왓슨, 글로벌 보험 솔루션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자 및 비즈니스 리더들을 지원하는 팀 중 50%만이 현 조직의 접근 방식이 최근의 위험 환경에 대응에 충분하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향후 10년 내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기업의 전략이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응답자는 23%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은 인공지능(AI)과 사이버 위험을 포함한 기술을 현재와 ‘미래’(2년 후) 모두에서 가장 중요한 이머징 위험(emerging risks)으로 꼽았으며, 기술이 향후 10년간 가장 큰 변화의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및 단기적 환경을 고려할 때, 선거(정치), 사회적 결속력, 정부와 기업 이익관계 불일치 등 지정학적 우려는 두 번째로 높은 위험으로 꼽혔다. 10년 전망에서는 환경 위험의 확대와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더 컸으며, 자연 재해와 같은 물리적 위험 사건뿐 아니라 기후 변화와 기후 전환 위험(환경 파괴, 에너지 정책 변화 등)이 언급되었다.

조사 대상 중 40%는 (기업 내에서) 이머징 위험 평가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향후 2년과 10년 내에 예상되는 주요 변화를 식별할 수 있었지만, 이 중 절반만 기업/조직에 가장 큰 우려를 주는 이머징 위험을 구체적으로 지목할 수 있었다. WTW는 “이는 구조화된 접근 방식을 통해 내부 정보 프로세스를 강화할 기회가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조언했다. “기업 내 위험 정보의 분산된 부분을 연결하고 조직 전체에서 조정된 접근 방식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시나리오 플래닝은 조직이 이러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적절한 전략을 결정하는 데 유용한 방법(43%)으로 인식되었다.”

출처 : Risk Management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