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낙관적인 이유

Reasons To Be Optimistic in 2024, 지정학, 공급망 그리고 인공지능

리스크 인텔리전스 리뷰 승인 2023.12.22 15:18 | 최종 수정 2023.12.22 17:07 의견 0

경제적 상처가 치유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고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도모하려는 연방준비제도의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자리 수(소프트랜딩 중으로 평가)는 미국 경제의 건전성 회복을 위한 연준 전략의 중요한 부분인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경기가 진정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공급망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트라우마로부터 지속적으로 회복되어 기업의 수익성과 인플레이션 경감을 위한 노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정학적 관계도 아주 나쁜 것만은 아니다. Geopolitical relationships are not all bad. 세계의 양대 경제대국인 중국과 미국은 여러 측면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그러나 어느 강대국도 글로벌 불안을 원치 않는다. 중국은 경제적인 문제가 있고 대외적인 갈등에 대처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미국은 중국 제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피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기업은 여전히 자국 내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최근 수십 년간 중국에서 정교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 그들은 신뢰할 만한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기 구축된 인프라를 단순히 포기하는 것을 싫어한다. 중국은 여전히 다른 나라와 견줄 수 없는 제조 전문 지식과 용량을 제공한다.

2023년 11월 중국 지도자 시진핑과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간의 양자 회담은 건설적이고 생산적이라고 환영 받았고, 두 지도자는 대화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러시아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캠페인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지 않은 것이 눈에 띈다.

지정학적 관점에서 또한 중요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의 부상이다. 이 나라는 성장 목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지도자인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국내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인도는 남과 서양과의 긴밀한 관계로 인해 그들 사이를 중재하고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2024년이 낙관적인 이유 중 하나로, 인공지능의 긍정적인 측면을 들 수 있다. The bright side of AI. 인공지능(AI)이 통제 불능이고 인류에 대한 위협이라는 우려가 2023년에 어느 정도 정당성을 가지고 표면화되었다. 그러나 인공지능은 많은 산업들에 걸쳐 생산성을 증진시키고 있고 매우 유익한 혁신들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 인공지능의 이러한 긍정적인 적용들은 2024년에 탄력을 받을 것이다. 또한, 우리가 업무 현장에서 인공지능의 발전을 통제할 수 있다는 징후들이 있다.

미국 SAG-AFTRA 배우들의 노동 조합원들은 2023년 11월에 기록적인 118일간의 파업을 끝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들과의 노조의 결정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미디어 제작과 보상 계약에서 인공지능의 사용을 통제하는 더 엄격한 규칙들이다. 시나리오 작가들의 노조인 미국 작가 조합도 2023년 10월에 비슷한 협약을 맺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기고 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들 협정은 향후 직원과 고용주 단체 간의 AI 관련 협상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물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적어도 이 경우 당사자들은 AI가 산업의 주축이 되기 전에 중요한 논의와 절차를 시작했다.

이런 낙관론은 2024년에 일어날 사건들로 인해 부풀려질 수도 있고, 뒤집힐 수도 있다. 반면에 2024년에 대한 심각한 예측들 중 일부는 예상보다 훨씬 덜 부담스러운 것으로 드러날 수도 있다.

물이 반이나 차있다는(glass-is-half-full view) 낙관론이 새로운 한해에는 우세하기를 바란다.

출처 : MIT대 요시 셰피교수, 링크드인 Reasons To Be Optimistic in 2024 https://www.linkedin.com/pulse/reasons-optimistic-2024-yossi-sheffi-meuwe?utm_source=share&utm_medium=member_android&utm_campaign=share_via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di/category_id/2_1/article_no/986/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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